Flipped 책 소개 및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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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pped
작가: Wendelin Van Draanen
길이: 총 212 페이지
대상연령: 초등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책 제목: Flipped
1) 홀딴 반한, 뿅 간
우리는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는 표현을 쓰는 반면
영어에서는 이렇게 Head over heels 처럼
거꾸로 뒤집어진 상태를 사랑에 푹 빠진 상태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Flipped도 head over heels와 마찬가지로 사랑에 빠진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한 눈에 뻑간 것을 의미하죠.
2) 확 뒤집어진, 마음이 확 바뀐
Flipped는 뒤집어진을 표현하는 형용사(동사분사)이지만 동시에, 구어체로 홀딴 반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 의미로 쓰였습니다. 여주가 남주를 처음 보자마자 뻑 갔을때에도 flipped라는 말을 썼지만, 여주가 죽도록 싫어던 남주가 입장이 180도 달라져서 여주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도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마음이 확 바뀔 수 있냐며 flipped라는 말을 쓰죠.
책 표지
Flipped(뒤집어진)라는 제목에 걸맞게 병아리 사진이 거꾸로 놓여있는데요.
이 병아리는 여주와 남주를 엮어 서로로 인해 힘들게 만드는 중요 매개체입니다.
목차
왼쪽의 소제목은 남자의 시각이고요
오른쪽에 묶여진 소제목은 똑같은 사건을 여자주인공의 시각으로 다시 전달합니다.
똑같은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고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이 책의 묘미이지만,
꽤 단순한 남자주인공이 세상을 피상적으로만 바라보다가
여주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조금 더 풍부해지는데요.
그 과정이 아주 잘 묘사되어있습니다.
줄거리
처음: 여주는 남주가 너무 좋아 죽겠음/ 남주는 여주가 너무 싫어 죽겠음
중간: 여주는 남주를 다시 보게 됨/ 남주도 여주를 다시 보게 됨
마지막: 여주는 남주가 싫어짐/ 남주는 여자가 좋아 죽겠음
입장도 바뀌고, 감정도 확 달라지고, 그러면서 눈이 휙 뒤집혀서 좋아하게 되는...
진짜로 flipped된 이야기 맞죠?
리뷰
청소년 성장소설인데요.
줄리라는 옆집 여자아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느껴보게되고
그 과정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나는 누구인가'를 제대로 찾아가는 이야기이죠.
이야기의 전달방식은 남주의 시각에서의 스토리/ 여주의 시각에서의 스토리,
이렇게 두가지 버전으로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두 명은 일련의 일을 겪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동시에 서로에 대한 감정도 달라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이야기가 어떻게 흐를런지 궁금해서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없는 흡입력이 대단하더라고요.
영어는 또 어쩜 이렇게 이해가 쏙쏙되게 말을 쉽게 썼는지
초등학생들도 읽기 수월할만큼 쉬운 표현으로
내용은 또 굉장히 깊은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에게 좋을만한 책인거 같아요.
사랑이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됩니다.
대화체도 많이 등장해서
영어공부하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였습니다.
조만간 영어공부 단어장도 올리도록 할게요.
책이 엄청 인기를 끌고 후에 영화로 만들어졌는데요.
곧 영화 리뷰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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