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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4월 2일 아네모네

탄생화 4월 2일 아네모네

아네모네

아네모네의 다른 이름 : 바람꽃

영명 : lily of the field

학명 : anemone coronaria

꽃말 : 허무한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 사랑의 괴로움

아네모네의 이름은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anemos에서 유래했습니다.

1. 아네모네 꽃말의 유래

아네모네의 첫 번째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프로디테에게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들인 에로스가 있었습니다. 에로스는 항상 금화살을 가지고 사랑을 퍼뜨리며 다녔습니다. 에로스의 금화살을 맞으면 그 순간 처음 보는 사람이어도 순식간에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장난꾸러기 에로스는 어른이 돼서도 항상 아이의 모습으로 장난을 치고 다녔습니다. 에로스에게 안 테로스라는 남동생이 생겼고 질서의 여신 테미스의 조언으로 에로스는 청년이 되기로 합니다. 사랑의 신 에로스와 달리 동생 안 테로스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복수하는 신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장난꾸러기 에로스가 큰 사고를 치게 됩니다. 숲 속에서 신나게 놀던 에로스는 실수로 금화살로 자신의 엄마 아프로디테의 가슴을 찔러버리게 됩니다. 때마침 사냥을 나온 아도니스라는 청년이 그 옆을 지나갔는데 금화살에 찔려버린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에게 첫눈에 반해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아도니스는 사랑에 대한 관심은 전혀 있지 않았고, 오로지 사냥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도니스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아프로디테는 하늘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아도니스의 뒤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아프로디테는 사나운 멧돼지를 조심하라고 아도니스에게 신신당부를 한 후에 올리 포스로 돌아갑니다. 아프로디테가 신신당부를 했지만 아도니스는 멧돼지의 공격으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목숨을 잃습니다. 슬픈 아프로디테는 영원한 생명과 젊음을 주는 신의 음료인 넥타르를 아도니스의 피에 부었습니다. 그 순간 바람이 불어오면서 아도니스의 피에서 붉은 꽃이 핍니다. 그 붉은 꽃이 바로 아네모네입니다.

아네모네의 두 번째 이야기는 꽃의 여신 플로라의 시중을 드는 시녀 아네모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플로라의 시녀 중에서 아네모네는 마음이 따듯하고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플로라에게는 바람의 신인 제피로스라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제피로스는 플로라의 시녀 아네모네와 플로라 몰래 은밀한 사랑을 나눕니다. 이 사실은 얼마 못 가서 플로라가 알게 되었고, 분노에 차올랐던 플로라는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사랑은 몸이 멀어지면 사랑도 식는다고 두 사람이 만나기 쉽지 않게 아네모네를 저 멀리 있는 포모누의 궁전으로 쫓아버립니다. 하지만 플로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네모네와 제피로스 두 사람의 열정적인 사랑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두 사람을 두고 볼 수 없었던 플로라는 제피로스와 영원히 만날 수 없게 아네모네를 한 송이의 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아네모네를 너무 사랑했던 제피로스는 깊은 슬픔에 빠졌고 아네모네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 따뜻한 바람을 해마다 봄에 보내며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도록 했습니다.

2. 아네모네의 특징 및 효능

7~8개의 꽃줄기가 알뿌리에서 자라서 끝에 꽃이 1개씩 달립니다. 밑에 있는 잎은 3개씩 갈라진 깃꼴겹잎이고, 윗부분에 달린 포는 갈래 조각에는 모두 톱니가 있고 대가 없으며 잎처럼 생겼습니다. 4~5월에 꽃이 피는데 지름은 6~7cm로 홑꽃과 여러 겹꽃이 있습니다. 꽃은 빨간색, 분홍색, 자주색, 노란색, 흰색, 하늘색 등으로 다양하게 핍니다. 잎이 6월에 누렇게 되면 알뿌리를 캐내어 그늘에 말려 보관하였다가, 9~10월쯤 기름진 중성 토양에 알뿌리를 깊이 심습니다. 번식은 종자나 알뿌리 나누기로 합니다. 북반구에는 약 90종의 원종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네모네 코로나리아는 원산지가 지중해 연안이며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보통 가을에 꽃을 심고, 꽃줄기가 이른 봄에 나와 지름 6~7cm의 꽃이 핍니다. 한국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꿩의바람꽃, 설안산에서 자라는 바람꽃, 한라산에서 자라는 세 바람꽃 등이 자랍니다.

아네모네는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며, 혈액순환을 돕고, 두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박상, 피부염 또는 류머티즘 관절염에 사용이 됩니다. 아네모네를 섭취할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아네모네는 독성이 있어 임산부나 모유수유 중일 때, 체력이 약한 사람이거나 저혈압일 때는 복용을 금지시킵니다.

3. 아네모네 관리요령, 파종요령

아네모네는 0도 이상에서만 월동하는 여러해살이 꽃입니다. 구근 하나에서 여러 개의 꽃대가 올라옵니다. 이듬해부터는 새끼 구근으로 중식이 가능합니다. 아네모네의 개화시기는 4~6월이고, 높이는 20~30cm로 자랍니다. 심는 시기는 10~12월로 심는 간격은 10cm 정도로 하고 심는 깊이는 5~7cm로 해서 꽃을 심어줍니다. 최적 온도는 약간 서늘한 15~20도로 해주어야 합니다. 발아기간은 심은 후부터 2달 전후라고 합니다.

발아와 관리방법은 구근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3~4시간 정도 물에 담가준 후 꺼내 줍니다. 통통해진 구근을 화분에 심어서 15~20도 정도 되는 서늘한 곳에 두고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주면 됩니다. 약 2달 후에 싹이 트면 햇빛이 잘 들고 전보다 더 서늘한 10~12도 정도 되는 곳으로 옮겨서 키워줍니다. 즉, 싹이 트기 위해서는 서늘한 온도와 지속적인 수분 공급이 필요하고, 그 후 꽃이 피기 위해서는 햇빛과 저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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