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0일 나노스 브리핑
나노스 기업정보 및 재무가 궁금하다면,
2021년 3월 25일 나노스 브리핑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2021년 3월 30일 나노스가 장초 9,800원(11.36%)까지 올랐다가,
종가로 -11.14% 하락한 7,820원에 마쳤습니다.
한 마디로 고점 대비 무려 20%가 떨어진 것인데요..
제 평단가가 7,731원인 것을 생각한다면,
세금 제외하면 수익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가 매수한 평단가에서요.
나노스의 장초 1분봉
사실 매도할 타이밍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9,000원대 위에서 충분히 매도할 여유가 있었죠.
하지만 그러지 않았던 것은,
그간 나노스가 뉴스 보도 후 하방 VI에 걸렸다가
다시금 주가를 끌어올렸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3월 3일, 아이월드제약과 코로나 기술개발 뉴스 후 몸통이 짧은 도지
한 마디로 패턴에 속은 것이죠.
2021년 3월 3일을 생각하고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실제로 나노스는 유통물량이 거의 없는 주식이 때문에
내리는 것도 확 내리지만, 올리는 것도 확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2021년 3월 29일 20시에 나온 뉴스
또 그 전날에 나온 뉴스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독일의 다국적 기업인 코든 파마라는 회사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뉴스의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코로나 백신인 모더나로 엮인 터라 다음날 시초에 오르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했죠.
물론 생산이 아닌 기술제휴인 데다가,
뉴스가 너무 밤늦게 나온 터라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보통 주식 뉴스는 시외가 끝나는 18시 내외로 내는 것이 대부분이거든요.
3월 30일 장대음봉
결국, 장대음봉으로 두들겨 맞았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거래량입니다.
오늘 거래량은 2,209,254주입니다.
며칠 동안 60만 주 내외의 거래량을 보였던 만큼 꽤 많은 거래량입니다.
보통 거래량 실린 장대음봉은 세력의 설거지라고도 하니까요.
그런데 한차례 급락이 나왔던 2021년 3월 3일의 거래량은 2,725,837주입니다.
얼마 차이나는 거래량은 아니지만,
그날의 종가가 오늘보다 높은 데다가 종가가 거의 보합 준으로 끝난 것을 보면
상당히 의아한 일이죠.
차라리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직전인 2021년 1월 27일,
나노스의 주가는 7,490,901주입니다.
고가 4,500원에 종가 3,620원인데 말이죠.
물론 윗꼬리 긴 음봉인 데다가 오늘보다 몸통이 짧기는 하지만,
거래량만 본다면 금일 거래량의 거의 3 배이기 때문에
거래량 실린 장대봉이 세력의 설거지라고 한다면,
나노스는 이미 그날 끝난 종목이 되었어야 합니다.
MTS에 나온 나노스 분석표
나노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0.21%입니다.
나노스의 상장주식수가 148,625,347주이니까,
외국인지분율은 312,113주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일 외국인이 50만 주를 매도했고,
그 물량을 개인이 받았습니다.
가능한 일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노스는 애초에 외인 지분율이 거의 없는 종목이기 때문에
실제로 오늘 매도한 주최는 외국인이 아니라,
CFD계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차액 결제 거래가 가능한 CFD계좌를 이용할 경우,
증권사에는 외국인 계좌로 등록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CFD계좌 자체가 외국은행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오늘 매도한 외국인이 CFD계좌가 맞다면,
왜 오늘 매도한 것일까요?
비과세였던 CFD계좌가 2021년 4월 1일부터 과세로 바뀐다
자금세탁의 용도로도 쓰였던 CFD계좌가 2021년 4월 1일부터 비과세에서
과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초부터 CFD계좌의 매도세가 줄줄이 이어졌었는데,
나노스도 혹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맞다면,
CFD계좌를 9,000원대에 매도해 차익실현 후
일반 계좌로 아래에서 다시 매수하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른바 통정거래라고 하죠.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할 수 있는 8,000원을 깬 것도
8,000원 부근에서 개인 계좌로 물량을 옮기던 중 개인의 투매가 나오면서
일부러 깨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래에서 물량을 저렴하게 잡기 위해서 말이죠.
물론, 어디까지나 음모론입니다.
만약 CFD계좌에서 일반계좌로 옮기려했다면
오늘이 아닌, 어제자로 끝났어야합니다.
2021년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CFD계좌의 비과세 기준은 영업일수로
2021년 3월 29일까지니까요.
어찌 됐든 차트상 잘 이어져나가던 추세를 깬 것이 사실이고,
오늘의 장대음봉으로 인해 한동안 하향곡선 내지는 횡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수익률
저의 경우는 거의 보합 수준의 수익률이기 때문에 고민이 좀 많습니다.
일단 내일까지 종목의 흐름을 본 후
조금 더 기다릴지, 아니면 매도할지를 정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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