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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연상, 무지하게 [영어] 단어 암기법 :

어원, 연상, 무지하게 [영어] 단어 암기법 :

앞으로 자주 활용될 주제이기도 하다. 보통 내 블로그 주제는 '책'이다. 가끔 여행과 육아도 올리고 가끔 농업과 경제 관련 포스팅도 올린다. 하지만 앞으로도 영어에 대한 포스팅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1일 1포스팅」을 강박적으로 하면, 어떤 날은 전혀 실을 콘텐츠가 없는 날도 있다. 제가 포스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기록하기를 바라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그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이고, 세 번째가 그것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것이 기회로 열린다는 것에 세 번째 이유인 것 같다. 어쨌든 내가 곰곰이 생각한 나는 '다독가'이기도 하고 '마을'에 거주하며 '육아'이기도 하다.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경제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 영어가 남들보다 접할 기회가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지식을 그저 세상에 내놓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없던 무가 유가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알던 것을 혼자 썩히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 써보기로 했어. 앞으로도 계속 영어단어 암기법에 대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나는 영어 단어를 암기할 때 무조건 믿는 철칙이 있다. 3단계로 암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첫째는 어원이고, 둘째는 연상이고, 셋째는 무지하게 암기하는 것이다. 어원에서 암기하는 영어 암기법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하나를 알면 그것이 파생되는 여러 가지를 함께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호감과 비호감이라는 두 단어를 구별해서 암기하지 않는다. 이 둘은 성질이 고만고만하다. 하지만 특히 학생들은 cover라는 단어와 discovery라는 단어를 분리해서 암기하려고 한다. 이건 큰 잘못이다. 그런 실수를 저지르게 되면 quick과 quickly를 따로 외우는 것처럼 비효율적인 암기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 모든 것은 접두사와 접미사가 붙으면서 새로운 단어를 창조한다.

심지어 인간의 뇌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인간은 cup, paper, coat이라는 명사를 여러 개 만들어내서 그것이 얼른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that나 those와 같은 대명사를 탄생시켜야 했다. 구글이란 단어는 명사로 시작됐지만 It is googlable(구글에서 찾을 수 있다)처럼 형용사로 쓰이기도 하고 I googled you(나는 너를 구글에서 검색해 봤다)처럼 동사로 쓰이기도 한다.

이는 한국에서도 중요하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이므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매우 중요시한다. 불필요한 어휘는 자연히 도태돼 사라진다. 하나로 사용 가능하다면 꼭 재활용하려고 한다. 명사로 태어났지만 이것을 명사뿐 아니라 동사나 형용사의 부사 등으로 재사용하고 싶어한다. "cup" 은 컵이라는 명사인데, "It's cupping" 이라고 하면 컵처럼 싸는 뜻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영어뿐이 아니다. 운동이라는 명사는 운동하다라는 동사로 바뀐다. 뿐만 아니라 운동하다 운동하셨다는 형용사로 재활용하기도 하고 운동하듯이라는 부사가 되기도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to 부정사라는 어려운 문법용어 뒤에 숨어있지만 exercise라는 단어는 to exercise로 바꾸어 운동하다라는 형용사가 되고 exercising처럼 앞뒤 형태를 바꾸면 동사가 되고 명사가 되고 부사가 되었지만 형용사가 되기도 한다.

결국 단어는 재활용이다. 그래서 그 뿌리를 알면 여러 가지 파생단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key"처럼 뿌리를 알 수 없는 이론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도 존재한다. 그럴 경우에는 무조건 연상법으로 넘어가야 한다. 즉, 내가 아는 '척키'를 연상시켜 키를 외우거나 '키 큰 키'라는 연상법으로 외우는 방법이 있다. 우리 인간은 완전한 창조성을 가진 동물이 아니다. 우리 뉴런은 수조 개의 세포를 미세한 화학물질을 이용해 전기로 자극해 서로 연관시켜 활성화된다. 결국 알고 있던 지식들을 쉽게 우리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물이 물과 잘 섞이고, 불이 약간 합쳐져 자연스러운 하나의 불이 되듯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합쳐져야 저절로 하나가 되는 것과 같은 논리다.

심리학에서 누군가가 완전히 새로워지거나 불안한 상황에 처하면 우리의 뇌는 우리가 지금까지 가졌던 기억 중 가장 비슷한 기억을 끄집어내 연결하려는 무의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기분 때문에 우리는 가장 낯선 상황에서 데자뷰라는 특이한 경험을 함으로써 그것이 언제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고 정서를 안정시킨다. 그렇다. 연상법은 '메인'이 되는 암기법은 될 수 없지만 어원을 보조하는 보조 수단으로서 매우 효과적인 암기법이다. narrative라는 말은 '이야기'라는 명사이다. 이것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이 어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아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narrate는 어디서 들었지? narrator는 '나레이터'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봤어? 하는 의심을 품지 않으면 안 된다. 나레이터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니까. narrative는 얘기라는 뜻이 되는구나 이런 식의 연상어다.

둘 다 할 수 없을 때는 지식 없이 무지하게 기억하는 방법밖에 없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외우지 못하는 말은 소용없다. 그냥 많이 봐야 돼. 내가 가장 많이 드는 예 중 하나가 '구석기 이론'인데, 한국인들이 구석기 시대에 딱딱한 돌을 던지고 날카로운 돌을 이용해 사용하는 타제 석기에서 그것을 갈면 날카로운 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69만 년이 걸렸다는 얘기다. 그런 단순한 사실을 하나 얻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하나를 알아내는 데만 있으면 신석기에서 청동기로는 8천 년밖에 걸리지 않고, 청동기에서 철기로는 6천 년밖에 걸리지 않으며, 이후 1200년 후에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500년 후에는 만류인력을 발견하여 200년 후에 상대성이론을 깨달아 50년 후에 인류를 달에 보냈다.

최초로 그 정보를 받아들이는 노력은 인류의 구석기와 같다. 한번 구석기 과정을 거쳐 지식은 탄력을 얻어 신석기, 청동기, 철기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확장된다. 앞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을 도와야 한다. 요즘 강성태 씨와 경선식 씨의 영어 단어 암기법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말이 많은데 올바른 방법이란 어디에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외우든 양쪽 다 차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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