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3rd
In the vastness of space and the immensity of time,
it is my joy to share
a planet and an epoch with you.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너와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 Carl Edward S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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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네 모든 걸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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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리암 칼턴 오코너
Liam Carlton O'connor
나이 : 3학년 / 15살
국적 : 아일랜드
성별 : XY
신장 체중 : 165cm / 표준
혈통 : 혼혈
기숙사 : 래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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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아름다운 독선/장난스러운/솔직한/긍정적인/고집스러운/엉뚱한/etc.
아름다운 독선
지나친 호기심은 되레 독이 되기도 하는 법입니다.
아이의 푸른 눈빛은 광활한 우주의 별빛을 연상시키고, 넓고 깊은 지식을 갈구합니다. 활발하고 다정한 영혼이 부리는 탐구에 대한 독선은 아름답습니다. 비록 그 사려 깊음을 묻어두고 발휘되는 총명과 두서없는 용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우리의 꼬마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니겠어요.
장난스러운
아이는 여전히 오랜 이야기책이나 따뜻한 겨울 실내처럼 고귀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조금 더 장난스러워 졌다는 것이 다른 점일까요. 유쾌한 장난과 약간의 뻔뻔스러움은 푸른빛의 타이를 붉은색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실제로 분류모자가 말하기를, 아이는 그리핀도르의 무모함과 래번클로의 총명함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지식에 대한 추구가 더 강했을 뿐이니...
호기심에 떠밀려 증폭되지만 그것도 용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솔직한
아이는 사려 깊지만 진솔함과 시선을 이용하는 것을 개의치 않아 합니다. 이르고 탐욕스러운 총명 앞에 드러난 것들은 참으로 무방비합니다. 아무렇게나 입을 놀리는 것은 아니고, 진실을 숨기는 상대에 대한 투명한 불신을 드러내며 몰아갑니다.
그래요. 이를테면 그 아이가 아끼고 아껴둔... 무언가를 건드린다면 그때에는 순수한 적의를 드러내는 얼굴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죄도 태도 없는 말간 낯을.
긍정적인/고집스러운/엉뚱한
아이는 여전히 부서지는 햇살, 무르지 않은 과일 같은 파란 연약함을 가지고 빛납니다. 미래를 낙관으로 보는 때타지 않은 눈을 하고, 많은 것들을 탐구하며 때로는 고집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제되지 않은 현명과 사려는 오코너가의 진주가 되기엔 아직 무릅니다.
망설이지 않고 직면하는 무모함
선득한 천진함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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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https://picrew.me/image_maker/455830
얼핏 가지런해 보이는 흑발은 조금만 손을 대거나 바람을 타면 이리저리 흩어지며 삐쳐 나옵니다. 리암 칼턴 오코너, 우리의 꼬마는... 자신의 믿음이 배신당한 것에 심통이 나는지 가끔 머리끝을 잡아당기곤 합니다. 기숙사에서 아침을 맞이한 모습이나, 실컷 뛰어다니고 난 후에 아이의 머리를 보면 털을 부풀린 소동물 같습니다.
여전히 부드러운 얼굴선은 어렸을 때보다 가냘 퍼진 것 같습니다. 백합 같은 뺨에 올라앉은 발간빛의 홍조가 여전히 사랑스럽네요. 들뜬 하늘빛과 보랏빛의 눈은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마다 반짝반짝 빛납니다. 어린 독수리지만 무엇 하나 놓치는 법이 없죠.
이제야 제대로 맬 줄 알게 된 넥타이하며 긴 바지가 어엿한 호그와트의 학생이라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비록 이따금 셔츠 깃이나 이런저런 곳이 헝클어져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 정도는 봐주도록 할까요.
지팡이 :
마가목 / 유니콘의 털 / 10인치 / 꽤 나긋나긋함(Quite Flexible) / 제법 무게감이 있으나 나긋나긋하여 휘두르는 데에는 만족스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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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 동물, 새로운 것, 코코아, 공격마법, 퀴디치 / 피맛 사탕, 흩날리는 깃털, 형의 많고 많은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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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
집안에서 푸른 눈의 샴 고양이 한 마리를 사주었습니다. 이름은 코코아 세이지. 아직 어린 고양이는 낯을 많이 타는 얌전한 성격이라 윌로우와 함께 두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는 코코아를 제 몸 어딘가에 달고 돌아다니고는 합니다.
털이 별로 빠지지 않는 제 비둘기와 달리 다른 새들은 그렇지 않은 터라, 부엉이 장에만 올라갔다 오면 재채기가 나는 바람에 흩날리는 깃털이면 질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에 들어 참가하게 된 퀴디치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격이나 힘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속도나 잔머리에 한해서는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격꾼으로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네요.
텍관 :
칼리오스 N. 트와일라잇
Carius N. Twilight
너는 전부 알고 있잖아. 그게 아니더라도 같이 알아보자!
같은 래번클로라 할지라도 지식을 추구하는 방식이나 정도는 모두 다른 법입니다. 어느 날 칼리오스가 들고 있는 책이 흥미로운 나머지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친밀감이 제법 쌓인 지금에 와서는 풀리지 않는 문제는 전부 칼에게 들고 오려는 경향까지 보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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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런 퀄
Palen qual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어. 이번에도 들어줄래?
누구나 약간의 두려움은 가지고 있는 법입니다. 형에게 모든 것을 떠맡기고 어리광을 부리기에는 지나치게 총명한 아이는, 제 한계나 지식욕 같은 것들을 털어놓을 친구가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받기도 하는 사이입니다. 이따금씩 코코아를 마시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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