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헌팅 (GOOD WILL HUNTING, 1997년 개봉작)

영화 개봉년도 : 1997년 (상영시간-127분, 미국영화)

감독 : 구스 반 산트

주연 : 맷 데이먼, 로빈 윌리암스

각본 : 맷 데이먼, 벤 에플렉

제작회사 : 미라맥스 (MIRAMAX)

굿윌헌팅은 천재적 두뇌를 가졌지만, 어린 시절에 입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청년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허덕이는 심리학자와의 마음의 교류를 담은 휴먼 드라마이다. 이 영화를 본 사람은 몇 번이나 다시 보았을 것이다. 일과 인간관계로 인생에서 약간 지친 사람에겐 꼭 봐줬으면 하는 작품이다.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에 사는 청년 윌 헌팅은 어려서부터 천재인 탓에 주위로부터 고립되고 있었다. 어느 날 그의 재능을 알아차린 수학 교수 제랄드 램보는 윌에게 정신분석의 숀 맥과이어를 소개한다. 윌은 숀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그 재능을 깨달은 정부기관과 대기업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주인공 윌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심리학자 숀. 절친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친구들. 사람과 사람의 관계나 신뢰관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가 그려진 영화 굿윌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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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2월 월드 프리미어에서는 당시 무명 배우였던 맷 데이먼이 집필한 각본의 완성도 높음에 주목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아카데미상과 골든 글로브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작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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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 수상자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수학과 교수 제랄드 램보는 수학과 학생들에게 대수적 그래프 이론의 어려운 문제를 낸다. 세계 굴지의 우수 학생들이 악전고투하는 가운데 아주 쉽게 정답을 내놓는 사람이 나타난다. 그 인물은 학생이 아닌 대학교에서 아르바이트로 청소를 하고 있는 고아 청년 윌 헌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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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보는 윌의 비범한 재능을 발견하고 그의 재능을 꽃피우려 하지만, 윌은 소년원을 들락날락하는 품행이 좋지 않은 청년이었다. 램보는 윌을 갱생시키기 위해 여러 심리학자에게 윌을 데려가지만 모두 실패. 램보는 최후의 수단으로 학교 동창 숀 맥과이어에게 카운셀링을 의뢰한다. 숀은 벙커 힐 커뮤니티 대학 강단에 서는 심리학 강사로 램보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윌의 갱생에 협력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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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은 대학강사로서 표면적으로는 건전한 사회생활을 보내면서도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어 고독에 젖어 있었다. 사정을 모르는 윌은 처음엔 숀을 놀려대지만, 서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점차 풀어진다. 그렇게 윌은 숀과 하버드 대학의 여학생 스카일라와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장래를 모색하는 인간으로 서서히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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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이란? 필즈상은 국제 수학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수학자 대회에서 수상 당시 40세 미만의 수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

✔︎ 주요 출연 배우

윌 헌팅 (맷 데이먼)

빈민가에서 자라며 폭력과 범죄를 일삼는 생활을 보내던 윌.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MIT에서 칠판의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인생이 바뀌어가기 시작한다. 천재적 두뇌를 주체 못하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소년은 램보와 숀에 의해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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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맥과이어 (로빈 윌리암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뒤 실의에 빠져 있었지만, 윌의 세라피를 담당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때로는 엄격한 말로 윌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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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 램보 (스텔란 스카스가드)

수학자이자 대학 교수. 묻혀 있던 윌의 재능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려 한다. 윌이 가진 재능을 두려워하면서도 숀과 부딪치면서 윌을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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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키 슐리반 (벤 에플렉)

윌의 친구. 함께 빈민가에서 자랐다. 자신과는 다른 재능을 가진 윌을 지탱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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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라 (미니 드라이버)

윌이 사랑한 하버드 대학의 여학생. 머리도 좋고, 농담도 통하는 싹싹한 성격.

무명 배우였던 맷 데이먼이 하버드 대학 재학 중인 1992년 시나리오 제작 수업 때문에 집필한 40쪽짜리 희곡을 친구인 벤 에플렉에게 보여준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화화를 위한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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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거쳐 완성된 첫 번째 시나리오를 영화 프로듀서 크리스 무어가 극찬하면서 캐슬 록 엔터테인먼트가 영화화 판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영화화는 실현되지 못한 채 세월이 흐르고, 에플렉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체이싱 아미의 감독인 케빈 스미스와 프로듀서에게 각본을 보인다. 그렇게 굿윌헌팅은 지인의 소개를 거쳐 각본을 읽은 하비 와인스틴과 조나단 고든은 영화화를 즉석에서 결정, 제작될 수 있었다.

제70회 아카데미상 조연남우상 : 로빈 윌리암스

제70회 아카데미상 각본상 : 맷 데이먼, 벤 에플렉

제55회 골든 글로브상 각본상

제4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공헌상)

제3회방송영화비평가협회상 오리지널 각본상 / 브레이크스루상

※ 작품의 전체적 스토리입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마세요. (잘못된 정보는 제보주세요)

MIT 복도 칠판에 문제가 쓰인 것을 본 아르바이트 청소부 윌(맷 데이이먼)이 본다. 집에서 문제를 풀어, 아무도 없는 틈을 노리고 답을 적어 내려간다. 학생들이 램보 교수 (스텔란 스카스가드)에게 칠판을 보라고 한다. 가서 보니 정답이다. 누가 이 문제를 푼 것일까? 램보의 수업엔 문제를 푼 천재의 정체를 알고 싶은 학생들이 몰린다. 그러나 아무도 손을 들지 않는다. 램보가 교실을 나오는데 윌이 칠판에 뭔가를 쓰고 있다. 쓰고 있는 답을 보고 놀라는 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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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과 동료들은 하버드 여대생을 헌팅하러 간다. 그때 장발의 남자가 끼어들어 학부가 어디냐고 묻는다. 처키는 적당히 대답하지만 상대는 더욱 도발해온다. 그때 윌이 나선다. 윌은 도서관에서 읽은 책을 달달 외우고 있었다. 윌을 재판을 보러 온 램보. 윌은 직접 변호사와 논의하고 있었다. 램보는 그가 저지른 죄가 많아 놀라지만 구치소에 면회를 와서 감독하에 보석 수속을 했다고 한다. 단, 조건이 있었다. 매주 자신과 만날 것, 어떻게 풀었는지 가르쳐줄 것, 세라피를 받을 것. 그렇게 윌을 위한 램보의 특별 수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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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은 수학 수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세라피에서는 상당한 문제아였다. 계속해서 의사가 포기한다. 램보는 한 인물이 떠오른다. 대학 시절, 친구였던 숀 (로빈 윌리암스)이다. 윌은 100만명 중에 1명 나올까 하는 뛰어난 재능아이지만, 마음을 닫고 있었다. 상담 당일, 담배를 한 손에 들고 상담을 받는 윌. 숀이 그린 그림을 보고 정신 분석을 하기 시작한다. 숀은 아내를 잃었고 그 슬픔이 짙었다. 자신을 도발한 윌을 짓누르고 나무란다. 윌은 밖으로 나가버리지만, 결국 숀에게 세라피를 받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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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공원 벤치에서 이야기하는 숀. 윌은 책에서 읽은 것은 뭐든지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쟁을 모르고 진짜 사랑을 알지 못한다. 지금의 너는 그저 겁먹은 소년이다, 너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하며 숀은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윌의 마음에 다가간다. 그러나 윌은 다음 세라피에서 1시간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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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학 수업에서 윌은 고명한 교수의 이론을 깨뜨린다. 그리고 숀과의 세라피에서 참다 못한 윌이 말하기 시작한다. 윌이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숀은 아내 이야기를 하고 윌과 숀은 웃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도 되는 거라며 윌에게 알려주는 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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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은 하버드 여자 기숙사에 침입한다. 스카일라(미니 드라이버)는 계속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일 만날 약속을 하고 헤어졌지만, 오늘 데이트하고 싶은 윌은 계산을 단번에 푼다. 스카일라에게 가족에 대해 질문받고 거짓으로 답하는 윌, 그 거짓말에 스카일라는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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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해 이야기하는 숀은 행복해 보이고, 생기가 도는 것 같았다. 레드삭스의 전설적인 경기에서 그녀를 보다가 결정적 장면을 놓친 숀. 아내와 함께 병마와 싸우기 위해 일도 그만두었던 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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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라는 윌에게 친구들을 소개시켜 달라고 한다. 하버드 대학생인 그녀와 품행이 좋지 못한 친구를 만나게 하고 싶지 않은 윌. 그러자 더는 같이 자지 않겠다고 말하는 스카일라. 결국 윌은 친구에게 연락한다. 스카일라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린다. 처키(벤 에플렉)은 스카일라가 거드름을 피울 여자일 줄 알았는데 음담패설도 거리낌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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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보는 하루라도 빨리 윌을 적절한 기관에 취업시키고 싶었다. 윌의 두뇌는 아인슈타인 수준. 그러나 숀은 아직 이르다고 말한다. 수학 천재로 불리던 테드 카진스키는 우수한 두뇌를 가진 폭탄광이 되어버렸다. 까딱하면 윌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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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스카일라. 놀고 싶은 윌은 스카일라의 문제를 대신 풀려하지만, 그렇게 하면 스카일라의 공부가 되지 않는다. 스카일라는 윌의 기억력에 대해 물었다. 수학을 푸는 것은 피아노를 치는 것과 같은 감각이라 말하는 윌. 함께 캘리포니아에 가지 않겠냐고 권하는 스카일라. 그러나 윌은 불안했다. 만약 스카일라가 자신에게 질린다면? 그의 불안은 점점 커져간다. 윌은 빈민가에서 한발짝도 나간 적이 없었다. 부모도 형제도 없는, 의붓 아버지에게 얻어맞고 자라기까지 했다.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 너무도 불안한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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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히 짜증에 윌은 문제를 푸는 일에 열을 올렸다. 윌에겐 어떤 어려운 문제도 순식간에 풀려 버리고, 간단한 문제도 풀지 못하는 램보에게 투덜댄다. 램보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차라리 윌의 존재를 모르는 편이 행복했던 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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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은 윌에게 '자신이 무얼 하고 싶은지 생각하라'고 말한다. 청소부는 훌륭한 일이긴 하지만 어째서 자신이 MIT를 선택했는지, 칠판을 문제를 풀었는지 생각해 보라고. 친구들은 윌을 걱정한다. 윌은 자주성이 없었고, 거대한 재능을 주체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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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라는 홀로 캘리포니아로 떠났다. 몇 번이나 윌이 오지 않았을까 되돌아 본다. 윌은 대학에 가지 않는다. 이대로 재능을 날려 버리고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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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에서 함께 자란 처키는 자신에게는 없는 재능을 가진 윌에게, 만약 50년 후에도 빈민가에 함께 있다면 죽이겠다고 말한다. 그건 처키만의 애정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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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보와 숀이 말다툼을 한다. 숀은 문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억지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의 의사를 존중하고 싶은 숀. 재능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램보. 사람에게 버려지기 전에 먼저 손을 떼는 것이 방어 본능이라 말하는 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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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은 윌에게 몇 번이나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 준다. 윌은 아버지에게 맞는 자신이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윌의 눈이 붉어진다. 윌을 옭아매고 있는 저주를 풀기 위해 숀은 윌에게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한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 봇물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윌. 그렇게 윌의 저주가 풀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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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의 생일. 취업이 결정되고, 숀의 마지막 세라피가 끝난다. 전화번호를 건네고, 윌을 보낸다. 숀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처키가 선물로 준 너덜너덜한 자동차를 바라보는 윌. 그리고 숀의 집 앞에 있는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내달린다. 윌의 편지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취직을 거절해서 죄송합니다. 저에겐 사랑하는 그녀가 있습니다.' 윌은 연인을 만나러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편지를 발견하고 웃는 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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