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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길이네 곱창집 (焼肉ドラゴン, 2018년 6월 22일 일본 개봉)

용길이네 곱창집 (焼肉ドラゴン, 2018년 6월 22일 일본 개봉)

용길이네 곱창집

(焼肉ドラゴン)

주연 : 김상호, 이정은

감독 : 정의신

출연 : 오오이즈미 요, 이노우에 마오, 마키 요코, 오타니 료헤이, 사쿠라바 나나미

2018년 6월 22일 일본 개봉

일본의 연극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연국 '야키니쿠 드래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의 무대는 고도 경제 성장기의 한복판, 오사카 만국 박람회가 열린 1970년대 칸사이 지방 도시의 작은 곱창집이다. 고향을 빼앗긴 6인 가족이 시대의 파도에 휩쓸리면서도 울고 웃으며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인상적인 대사와 함께 유머러스하게 묘사했다. 큰딸 역에 마키 요코, 차녀 역에 이노우에 마오, 막내딸은 사쿠라바 나나미. 큰딸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둘째 딸과 결혼하는 남자를 오오이즈미가 맡았다.

「피와 뼈」 등 영화 각본가로도 활약하는 극작가・연출가 정의신이 장편 영화로는 처음 메가폰을 잡아 자신의 인기 희극 「용길이네 곱창집」을 영화화했다.

고도 경제 성장과 오사카의 1970년대. 칸사이의 한 지방 도시에서 조그만 고깃집 「용길이네 곱창집」을 운영하는 부부 용길 (김상호) 과 영순 (이정은), 세 자매인 시즈카, 리카, 미카, 장남 토키오까지 6인 가족이 살고 있다. 용길이는 전쟁에서 고향과 왼팔을 잃었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가게 안에는 시즈카의 소꿉친구인 테츠오와 단골손님들로 눌 북적였다. 강한 유대로 맺어진 그들에게 시대의 파도가 밀려오는데...

✔︎ 마키 요코 & 이노우에 마오 & 사쿠라바 나나미 인터뷰

제43회 키노쿠니야 연극상에서 개인상, 제16회 요미우리 연극 대상에서 대상・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하여 4관왕에 오르는 등 2008년 연극상을 휩쓴 연극 「용길이네 곱창집」.

연출을 맡은 정의신이 감독으로 첫 메가폰을 잡은 극장판이 6월 22일에 개봉되었다. 칸사이 지방의 일각에 있는 작은 곱창집에서 세 자매를 열연한 마키 요코, 이노우에 마오, 사쿠라마 나나미가 "진심"으로 맞부딪친 날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969년, 고도 경제 성장기 한가운데의 일본. 이타미 공항 옆에 있는 판자촌에 가족이 경영하는 작은 곱창집 '용길이네 곱창집'이 있었다. 가족의 기둥 용길 (김상호)와 아내 영순 (이정은), 장녀 시즈카 (마키), 차녀 리카 (이노우에), 막내딸 미카 (사쿠라바), 막내아들 토키오 (오오에 신페이), 그리고 리카의 약혼자 테츠오 (오오이즈미 요)와 개성 강한 단골손님들이 시대의 파도에 농락당하면서도 울고 웃는,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유머러스한 묘사와 인상적인 대사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칸사이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재일한국인 가족 이야기 '용길이네 곱창집'은 연극판에 감명을 받아,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마키 요코에겐, 같은 배경을 가졌던 출연작 「박치기」에서의 경험이 도움됐던 것 같다.

「마키 : 『박치기!』배경이 되는 재일의 역사를 독학으로 조사했습니다. 제가 모르고 있는 역사를 제대로 알아 두고 싶었습니다. 」

「이노우에 :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칸사이 사투리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칸사이 출신의 지인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우연하게도 역할 이름과 같은 "리카"라는 재일 2세의 분과 알게 되어 단단히 지도를 받았습니다.」

「사쿠라바 : 한국어 대사뿐만 아니라 춤을 기초부터 배웠습니다.」

과거의 사건으로 다친 다리의 후유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동생들의 행복을 제일로 생각하는 시즈카, 테츠오가 품고 있는 비밀스러운 마음에 가슴이 아픈 리카, 가수의 꿈을 좇다가 불륜이라는 맹목적인 사랑에 몸을 바치는 미카. 각자 문제를 품고 있는 세 자매의 관계에 굳이 의식을 기울이진 않았다고 한다.

「마키 : 예를 들면 시즈카가 토키오를 쫓을 때에 리카는 뛰어가면 안 되겠다는 건 촬영이 시작되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그 인물의 포지션이 되어 이 자리에서 움직이는 건 누굴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노우에 : 현장에선 여러 가지가 보였습니다. 여긴 가까이 다가가겠지, 여긴 떨어져서 바라보겠지 하는 감각이죠. 처음엔 현장에서 아무것도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님도 현장에서 직감적인 것을 중시하셔서 그 자리에서 만들어진 "가족다움"을 소중히 여겼습니다.」

"세 자매"의 버팀목이 된 건 「보통 사람 (ありふれた悪事)」「대호 (隻眼の虎)」「해무 (海にかかる霧)」등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김상호, 「마더 (母なる証明)」「곡성 (哭声 コクソン)」「옥자 (オクジャ okja)」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은이라는 명배우의 존재이다. 아직까지도 「아버지」「어머니」라고 부르며 그 신뢰의 두터움을 보였다.

「마키 : 일본어를 모른 채 촬영 현장에 온다는 불안은 있었을 거라 생각되지만, 그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온몸으로 부딪쳐 주었습니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훌륭한 분들이세요. 촬영 초기부터 무척 좋아졌습니다.」

「사쿠라바 :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우 친근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대사 한 마디라고 해도 그 의미를 생각해 주셨어요. 두 분과의 대화는 제가 맡은 역할에도 도움이 되었고, 굉장히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노우에 : 짧은 기간이었지만 두 분의 『우리들은 가족이다』는 강한 마음에 끌려갔던 것 같습니다.」

김상호와 이정은의 「우리는 가족이다」는 마음은 촬영하는 틈틈이 전해졌다. 두 사람이 소중히 여긴 건 식사 시간. 가족이란 함께 식사를 하는 존재라는 신조 아래 세 자매 개개인에게 번역 앱을 통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촬영 후반, 한 가족이 된 정의신 제작팀의 유대가 시험을 받게 된다. 두 명의 시청 직원들이 '용길이네 곱창집'을 방문하여 여러 번에 걸쳐서 요구받았던 철거로 소동이 빚어지는 장면. 하루 꼬박 촬영한 이 장면은 다시 찍는다는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노우에 : 촬영 후반에 접어들면서 역할에 대한 마음도 깊어졌기 때문에 감독님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각각 부딪칠 수 있었습니다. 」

「사쿠라바 : 계속 연기했던 역할이었기에 저 나름대로 표현하고 싶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미 촬영한 장면에 그 강한 마음이 남아 있었거든요.」

「마키 : 아버지가 중심이 되는 장면이었지만 딸인 우리에게도 무엇인가 액션이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감독님이 재촬영을 결심하시고 『찍고 싶으니까 따라와 주세요』라고 말씀해 주신 건 배우로서 매우 기뻤습니다. 감독님이 그렇게까지 말씀하는 거라면 꼭 해보고 싶었으니까요.」

69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여러 비극과 트러블을 거친 만국 박람회가 개최된 70년대로 돌진한다. 많은 눈물이 흐르는 마지막 장면 후에 마음에 스며드는 것은 「희망」이라는 두 글자이다.

「사쿠라바 : 이 작품의 매력은 내일을 향한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어제가 어떻다 하더라도, 내일은 반드시 좋은 날이 된다』는 아버지의 대사가 상징하는 것처럼 가족이 밝게 대응하는 모습은 반드시 환호를 받을 겁니다.」

「이노우에 : 등장인물 모두가 어딘가에 슬픔을 묻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아가야만 하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지 않으면 내일은 오지 않아요. 남이 이해할수 없는 일도, 가족이기에 원만해지는 일도 있습니다. 가족의 애정은 이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마키 : 가족의 '정'은 어떤 권력이라 해도 파괴할 수 있는 것이죠. 아버지의 대사는 희망의 언어입니다. 『이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어떤 행복을 느끼느냐』하는 마음을 찌르는 메시지가 담긴 영화가 된 것 같습니다.」

✔︎ 용길이네 곱창집 미술감독 이소미 토시히로 & 서현선

Room79 2018.6.18

6명의 가족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 오사카의 작은 곱창집

고도 경제 성장기, 작은 판자촌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면서 열심히 사는 6명의 가족의 모습을 그린 '용길이네 곱창집'. 원작은 2008년 일본의 「신국립극장」과 한국의 「예술의 전당」의 협업으로 제작되어 연극상을 휩쓴 작품. 작자인 정의신과 미술 감독 이소미 토시히로는 같은 1957년생에 같은 칸사이 출신이다. 두 사람이 어릴 적에 본 경치가 작품 속에서 살아난다.

관객에게 「용길이네 곱창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가까운 판자촌에서 가족과 함께 작은 곱창집을 하는 용길. 이름을 따 '용길이네 곱창집'으로 불리는 가게가 이 작품의 무대이다. 곱창집과 판자촌 세트는 교토의 스튜디오에 세워졌다. 목재와 함석으로 제작된 곱창집은 용길이가 지인의 힘을 빌려 수작업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이소미 : 언뜻 보기엔 넓은 집으로 보이지만 실은 천장이 없습니다. 지붕만 올라가 있는, 뼈대가 훤히 보입니다. 집이라기보다는 고옥의 구조입니다. 곱창집이라 연기가 위로 빠져나가서 어떤 의미론 편리합니다 .(웃음) 바닥도 제대로 있는데, 서투른 솜씨로 만든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일부러 편평하게 하지 않고 일부분을 엉망으로 했습니다. 칸막이는 마을의 서투른 녀석이 도왔을 거라는 생각으로 세웠습니다. 」

곱창집 디자인을 맡은 미술부의 서현선 씨는 실제 시대의 배경이나 재일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면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이곳에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이소미 씨의 말에 의식적으로 실내에 색깔을 더해 갔다. 세 자매의 침실에는 여성스러운 색감의 커튼이나 소품, 벽에는 취향대로 잡지에서 오려낸 것들이 붙어 있다.

「서현선 : 장녀 시즈카는 매우 자신을 억누르고 사는 여성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둘째 딸 리카와 셋째 딸 미카의 자유로움과 취미를 고려해서 색을 정하며장식했습니다. 」

[끝]

※ 마키 요코 + 오오이즈미 요 인터뷰

Q. 이번에 연기한 역할과 자신이 닮았거나 닮지 않은 부분이 있을까요?

마키 : 시즈카의 장녀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부분은 저도 장녀라서 조금 닮았을지도 모릅니다. 저와 닮지 않았다고 생각한 건 '다리를 여기서 씻는 거야?' 하는 거였죠....

오오이즈미 : 아하하하하하하하! (폭소)

마키 : 여기서 다리를 씻으면 테츠오도 신경쓸 텐데... 했어요. 약간 마성의 시즈카였네요.

오오이즈미 : 무섭지. (웃음) 저도 테츠오가 장녀 시즈카를 그렇게나 좋아하면서 왜 동생과 결혼했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저는 알 것 같았어요! 아마 여동생 리카에게 사랑을 받아, 어릴 적부터 보아 오던 그녀의 마음에 답해주고 싶었던 건 아닐까 했어요... 하지만 역시 시즈카에 대한 마음을 버릴 수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는 몹쓸 느낌은 조금 이해합니다. (웃음)

마키 : 다리를 절게 되어 테츠오에 대한 마음을 포기한 시즈카에게는, 그렇다곤 해도 테츠오가 여동생 리카를 상처입히는 걸 바라지 않길 바라는 갈등이 있는데 촬영 초반의 행동에선 테츠오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잘 알 수 없었어요. 어느 날 감독님에게 물어보니 "아주 많이 좋아해" 하고 말씀하셨어요. (웃음) 그럼 몹시 괴롭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때부터 굉장히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Q. 서로 기존의 이미지와 색다른 역할이었는데, 서로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마키 : 정말이지 역시 프로 배우분이셔서요.

오오이즈미 : 앗하하하하하하하!!!

마키 : 정말 테츠오는 오오이즈미씨 이외에는 있을 수 없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깡패처럼 몸으로 부딪치는 장면에선 오오이즈미 씨의 다정함이 나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라면 좀 더 밀어붙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웃음)

오오이즈미 : 저한테는 MAX였던 것 같은데요!?!? (웃음) 제 생각이지만, 마키 요코는 여배우인데 어딘가 '멋진 형' 같은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나직이 「나도 이런 노선의 역할이 하고 싶었는데…」하고 말했던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마키 : 말했었네요. (웃음)

오오이즈미 : 이번엔 여동생 때문에 계속 참고 견디는 언니 역할이었으니까요. 분명히 이미지는 없었지만, 아무튼 말이죠, 아름답잖아요. 애절해서 점점 좋아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형님이었습니다. (웃음) 그 역할을 하고 있어도 역시 「형님, 멋지십니다!!」하는 느낌이었어요. (웃음)

마키 : 그랬구나... (웃음)

오오이즈미 : 기합이 들어간 장면을 끝내고 돌아온 마키 씨에게 무심코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가운을 걸쳐 주고 싶을 정도였어요. (웃음) 그건 누구라도 진심이겠지만, 연기할 때의 기합이랄까, 진심이 말이죠, 역시 남자인 제가 봐도 멋있거든요.

마키 : 오오이즈미 씨는 역시 현장 전체를 보셔서 거기의 모두가 도움을 받았습니다. "형님"이라고 해도 저는 저만으로도 벅차서.... 전체를 봐주시는 오오이즈미 씨가 계셨기 때문에 균형 잡힌 좋은 현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

Q.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마키 : 한국 배우분들이 오신 것이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할까, 언어의 장벽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전하고 싶고 알고 싶다는 적극적인 소통을 취했습니다. 통역사를 통하거나, 영어로 애를 쓰거나, 그러다가 서로 일본어와 한국어를 배워 오거나...

오오이즈미 : 자주 대화를 나눴었네요. 꽤 힘든 현장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영화였기 때문에 정말로 가족처럼 자주 떠들었어요. 교토의 세트에서 아버지 용길 역의 김상호 씨는 제가 홋카이도에서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야기에 껄껄 웃었어요. 방귀의 음계로 베토벤을 연주한다는 방송이었죠... (웃음)

마키 : 맞아, 그거 했었어...! (웃음)

오오이즈미 : 뿌뿌뿌뿌~ (베토벤의 운명) 죽을 만큼 웃었어요. 「오오이즈미 씨 재밌어~!」하고요. 지금은 번역 앱이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Q. 이 작품의 등장인물처럼 몸으로 부딪치는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오오이즈미 : 음, 저 같은 경우는 더는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버려요. 됐어, 됐어 하고요. 다만 그게 쌓이면 꽤 큰일이 되니까, 이런 말다툼은 필요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 좀처럼 말하지 않네요. (웃음) 왜냐면 정말 큰 싸움하는 장면이나, 울면서 고백하는 장면 등 이 영화는 스포츠처럼체력 승부거든요. 끝날 때마다 「하아..... 아직도 찍는 건가」했어요. 프로레슬링 한 게임을 끝낸 듯한 느낌으로 매일 녹초였습니다.

마키 : 저는 남매로 자라서 꽤 부딪히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위화감은 별로 없었습니다. (웃음)

오오이즈미 : 그렇게나! 그렇게나 부딪히는 거야?

마키 : 진짜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했죠.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비교적 이런 가족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은 그립다...고 말하면 그렇겠지만, 이런 쪽이 정이 깊어지는 거라고 재차말했었죠. 지금도 형제들과 무척 사이가 좋거든요.

오오이즈미 : 전 남자 형제지만 그런 싸움을 한 적이 없어요! 형과는 7살이나 차이가 났으니까요. 이작품은 원래 연극을 보고 좋아서 힘들 거란 건 알고 있어서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재밌었던 연극에다가 테츠오라는 훌륭한 역할이니까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 힘들겠구나~ 무조건 힘들 거야, 하고어딘가 마음이 무거워졌죠. (웃음) 하지만 정말로 이야기가 훌륭했고, 좀처럼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아니라서 역시 체력은 힘들겠지만 충실감은 있었습니다. 배우분들도 모두 훌륭해서 그건 정말 기뻤습니다.

Q. 이 영화를 본 인상은 어땠나요?

오오이즈미 : 정말 굉장했었습니다. 원래는 3시간의 연극이라서 영화화했을 때 아무래도 생략되는데,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역시 울었네요... 제가 나오는 영화이지만요.

마키 : 저도 연극판 DVD를 보고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영화도 강렬해서... 계속 울기만 했습니다. 분명 모든 세대의 분들.. 어른이 되어 가족을 갖거나, 고향의 그리움을 느끼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의 가슴에 와닿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오오이즈미 : 그런데 타이틀로 손해를 좀 보고 있어요! (웃음) 용길이네 곱창집....은 뭔가 좀 코미디인가!? 하잖아요. 저도 연극을 보러 갔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었는걸요. 이 정도로 훌륭한 이야기라니, 타이틀을 바꾸는 게 좋은데... 그래서 이 영화의 "설령 어제가 어떻다 해도, 내일은 반드시 좋은 날이 된다." 카피를 보고서 이게 전부구나... 하고 눈물이 났죠. 이것만으로 눈물이 나잖아요!

마키 : (웃음)

Q. 스마트폰 앱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두 분의 스마트폰 라이프는 어떤가요?

오오이즈미 : 진짜 대단해요, 몸에서 뗄 수가 없어요. "의존"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제가 스마트폰으로 바꾼 게 꽤 늦었는데요, 영화 같은 것도 볼 수 있도록 조금 큰 화면의 스마트폰을샀습니다.

마키 저는 잘 못해요. 아이가 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많이 도움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엄마가 일 때문에 전화를 못 받으니까, 몇 시까지야.」하고 시간제한을 두고 스마트폰을 빌려줘요. 무료 앱을 다운로드해서 저도 해보니까 재밌는 게임이 있었어요... 시간을 잊고 몰두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아이와 둘이서 놀거나 하는데 상당히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자주 사용하는 앱은 있나요?

오오이즈미 : 번역 앱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배우분과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용길이네 곱창집」이 전주영화제에서 개봉하게 되었다고 했어요. 번역 앱은 조금씩 틀리잖아요? 한국에서 보낸 일본어도 좀 이상하니까, 아마 내가 보낸 한국어도 좀 이상하게 된 거 아닌가 생각하지만 말하고 싶은 건 알 수 있습니다.

마키 : 저도 이번 영화에서 한국어 번역 앱을 깔아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말할 수 있는 친구를 찾아서 보내 보거나, 말해 보거나... 그리고 요리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오오이즈미 :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뭘 보느냐고 묻는다면, 팬 사이트에 여러분이 보내준 메시지를 읽는 일이 많습니다. 진짜 많이 보내주시거든요. 당연한 일이지만, 저를 매우 칭찬해 줍니다. 항상 그걸보고 싱글싱글 웃어요. 힘이 아주 많이 납니다. (웃음)

[인터뷰 끝]

※ 김상호 배우님 인터뷰

김상호는 유머러스한 모습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무기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는 명조연이다. 연극을 영화화한 '용길이네 곱창집'에서는 고도 경제 성장기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재일 가족의 가장을 열연, 눈물과 감동을 자아냈다. 영화 개봉 전 무대 인사를 위해 일본에 방문한 김상호는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이 온몸에 감돌고 있었다.

Q. 어제의 무대 인사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김상호 씨는 어떠셨나요?

무대 인사가 즐거웠다는 건, 즐거웠던 촬영 현장 분위기가 여러분에게 전해졌다는 거겠네요! 일본에서 무대인사를 하는 건 처음이라서 긴장도 꽤 했는데, 함께 한 여러분 덕분에 어떻게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Q. 이번이 일본 영화의 첫 출연인데, 특별히 준비한 게 있으셨나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는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지만, 이번은 일본 영화 촬영의 첫 참여라 매우 신선한 기분이었습니다. 무조건 잘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것도 물론 있지만, 그것보다 제 자신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내고 싶었습니다. 저의 일은 이미 끝이 났습니다. 지금부터는 관객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좋게 볼지, 나쁘게 볼지... 저는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 여러분께서 행복을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무대 인사에서 딸을 연기한 마키 요코 씨, 이노우에 마오 씨, 사쿠라바 나나미 씨가 '아버지'라 부르고 있었네요.

네, 촬영 현장에서도 '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재밌게도 한국과 일본에선 발음이 달라요. 한국은 아버지! 하고 빨리 말하는데, 일본은 아, 버, 지 하고 천천히 말하네요. 그걸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고, 동시에 책임도 느껴졌습니다. 출연하신 여러분이 일본에서도 유명하고 대단한 분만 계셨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민폐를 끼쳐선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모든 여러분이 배려해 주셨습니다. 저는 모두에게 아버지라고 불려서, 힘내자! 하고 힘이 솟아 행복해졌고, 그것에 의해 출연자 여러분 또한 행복한 기분이 되어 준 것 같습니다.

Q. 그런 아버지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연기한 용길이는 정말 약하고 귀여운 사람인데, 환경이 그걸 허락지 않았어요. 필사적으로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어색한 미완성의 강인함은 아이들의 인생까지 좌우합니다. 그래서 용길이는 달라집니다. 그 강인함으로는 안 된다, 각자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 작품에서 용길이라는 인물이 말하고 싶었던 건 바로 그 장면의 대사였습니다. 저는 그 대사를 통해 무엇보다 용길이의 마음을 관객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Q. 긴 대사이기도 해서 촬영에 8시간이 걸렸다고, 무대인사에서 정의신 감독님이 밝히셨습니다.

네,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저녁 4~5시까지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그 장면은 죽기 전에 여러 번 떠올리면서 "상호야, 너 잘했다. 그렇게 멋진 장면을 잘도 했다."며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장면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신 감독님은 어제 무대인사에서 '김상호는 완벽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의 실수나 일본어 대사를 잘못하기도 했었거든요. (웃음) 8시간을 계속 찍어서 최종적으로 OK가 나온 것은 마지막 테이크였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일본어로 말하고, 카메라로부터 떨어진 곳에 앉으면서 대기하던 때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OK입니다" 하는 감독님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무심코 "시발 오케이~~" 하고 큰소리로 포효해버렸습니다. (웃음) 저녁 6시쯤이었어요. 그때의 팀워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카메라 감독님도, 감독님도, 조감독님도 와서 "해냈어, 우리!" 하면서 얼싸안았습니다. 정말로 굉장히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Q. 시발이라는 건 한국어로 '이 녀석' 같은 이른바 욕설인데, 김상호 씨는 어제 무대 인사에서도 그렇고, 여러 상황에서 이 말을 쓰시는군요. (웃음)

하하하, 맞습니다. 저한테 기합을 넣을 때 '시발!' 하고 말하거나, 흥분하거나, 무언가 감동받았을 때도사용합니다.

Q. 용길이는 전쟁에서 왼팔을 읽었다는 설정이었는데, 촬영 때 팔은 어떻게 하셨나요?

왼손을 바지 오른쪽 주머니 아래로 두고, 밴드로 묶어서 배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촬영 중반까지 하루종일 그렇게 있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점점 아파졌어요... (웃음) 처음엔 의상팀도 신경을 써 주셔서"촬영하지 않을 때는 팔을 뺄까요?" 했는데 제가 "괜찮아" 하고 싱글벙글 웃었죠. 그런데 중간부터"빨리 빼줘!" 하고 소리쳤습니다. (웃음) 이때도 한 손으로 '시발!' 하면서 기합을 넣으며 열심히 했습니다.

Q. 영화에서 '설령 어제가 어떻다고 해도, 내일은 꼭 좋은 날이 된다.'는 말이 나오는데, 김상호 씨가늘 마음에 품고 있는 신조가 있으신가요?

영화 첫 부분에 제가 연기하는 용길이 아들에게 말하는 대사네요. 이건 정말로 저의 이념과 겹칩니다. 그건 희망의 말이죠. 하지만 희망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절망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용길이는 본래 매우 사랑스러운 인물인데, 그 마음만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었죠. 가혹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요. '일하고, 일하면서' 열심히 삽니다. 그런 식으로 살아가지만, 아들과 딸들에겐 자신들의 출발 지점보다더 앞선 장소에서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길은 내일은 반드시 좋은 날이 된다고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용길이 마음의 지주였습니다.

Q. 무대인사에서도 화제가 되었는데, 김상호 씨는 술을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앗하하하하. 어제도 오랜만에 일본에서 맛있는 술을 마셨습니다. 술은 매일!

Q. 어제, 무대인사에 오지 못하셨던 오오이즈미 씨와도 자주 술을 마셨던 것 같은데요. 그때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오오이즈미 씨와의 에피소드라고 해도, 말이 전혀 안 통해요~ (웃음) 별로 에피소드가 없네요. 제가 오오이즈미 씨에 대해 생각나는 건 항상, 언제나 혼자서 웅얼웅얼 말하고 있는 모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있는 사람들이 언제나 웃고 있어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하고 항상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들어보니 저한테도 무척 재밌는 이야기였고, 무엇보다 오오이즈미 씨 자체가 매우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입니다. 제가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다면 오오이즈미 씨와 아주 재밌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순간에 함께 웃고 싶었습니다!

Q. 아내를 연기한 이정은 씨도 한국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고 있는 훌륭한 배우이신데, 에피소드는 있나요?

정은 씨는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래 함께 일한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 그녀의 작품에대한 접근 방식을 직접 보고 놀랐습니다. 자신의 일생 생활 자체를 영화에 나오는 어머니처럼 합니다. 저는 그날의 촬영이 끝난 후의 술 생각만 하니까, 그 점이 저와 전혀 다릅니다. (웃음) 평소에 어머니가된 생활을 하는 정은 씨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럴 수 있을까 하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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