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158일 이제는 밥먹을 장소를 어디로 가야할까?
새벽에 5시에 일어나 울어버리는 아들 배가 고팠던걸까? 밥을 먹자마자 다시 잠들고는 내가 출근한 뒤에 깼다고 한다.
밥을 먹이는 방법은 날로 다양해져갔다.
처음에는 안고 그 다음에는 수유시트에서 그 다음은 역류 쿠션 그 다음은 누워서 이제는 바운서에 눕혀서 흔들면서 먹이고 있다. 한 자세로 밥을 먹는게 매번 지겨운걸까? 바운서 다음엔 또 어디서 먹여야할지 기대가 크다.
엄마 팔은 왜 꼬집는거여?
이제는 어디에 눕혀도 탈출하기 때문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역류쿠션도 탈출, 바운서도 탈출, 누워서도 잘 움직이기 시작해서 침대 제일 안쪽에 눕혀도 점점 바깥으로 나오고 있다.
이젠 다같이 바닥에서 잠을 잘 공간을 만들어야될것 같다.
엎드려서 체육관 놀이
보통은 눈 앞에 엄마나 아빠가 없으면 짜증을 내거나 안아달라고 보채는데 가끔씩 조용하게 있을 때가 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혼자 조용히 천장만 보고 있거나 역류쿠션이나 바운서에 가만히 누워서 우리를 지긋이 쳐다볼 때가 있다. 오히려 조용하면 불안해서 집안일을 하다가도 한번씩 확인하러 가게된다.
아이가 있으면 시끄럽고 짜증내면 힘들고 조용하면 불안하다 ㄷㄷ
혼자놀기 신동
호기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이것 저것 만져보는게 늘어났다.
처음엔 거들떠 보지도 않던 라벨을 오늘은 뭔가 소중하게 뭔가 세심하게 어루만지고 있는게 아닌가
내 얼굴을 만질때도 예전에는 꼬집고 할퀴고 잡아 뜯기만 했는데 오늘은 조심스럽게 손바닥으로 어루만져주었다.
아빤 감동해서 엄마에게 빨리 와서 봐보라고 소리쳤지만 엄마는 집안일 때문에 결국 보지 못했지 ㅠㅠ
특급 칭찬이야~~!!
퇴근이 빠른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오자마자 밥먹고 바로 놀아주기 시작했다.
오늘 널 안아줄 때 웃고있는 너와 눈을 맞췄을때 아빠는 느꼈어
아.........팔 운동 해야겠다. 몇 번 올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힘들어 ㅠㅠ 아빠 운동할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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