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와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 토이스토리 4
출처 구글 영화 토이스토리 4
1. 줄거리 소개
9년 전 앤디와 함께 지냈던 그때, 우디와 친하게 지냈던 보는 다른 아이의 집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앤디와의 즐거운 시간은 흘러 흘러 우디는 보니네 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우디는 보니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아니어서 창고 신세를 면치 못 합니다. 보니네 장난감 리더인 돌리에게 밀려 장난감 리더도 하지 못하지만 우디는 보니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늘 고민합니다. 시간은 흘러 보니의 유치원 예비 소집일이 다가왔습니다. 보니는 유치원에 친구도 없이 혼자 가는 게 무서워 장난감을 가져가고 싶어 하지만 유치원 규칙 때문에 장난감을 가져가지 못합니다. 친구를 사귀지 못할까 무서워하는 보니가 안쓰러웠던 우디는 보니 몰래 가방에 숨어 보니의 유치원까지 따라갑니다. 친구 없이 엎드린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보니를 위해 우디는 쓰레기통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챙겨 보니에게 가져다줍니다. 장난감 만들기 시간이 되자 보니는 우디가 가져다준 물건을 활용해 자신만의 장난감을 만듭니다. 바로 그 친구가 포키입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우디는 친구들에게 포키에 대해 소개해 줍니다. 하지만 포키는 자신이 쓰레기라고 생각해 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려고만 합니다. 다음 날, 보니네 가족은 여행을 떠납니다. 우디는 아무리 설명해줘도 여전히 쓰레기통으로 뛰어들려는 포키를 말리느라 잠시도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바쁩니다. 그러다 잠시 우디가 한눈을 판 사이 포키는 차창 밖으로 자유를 찾아 떠납니다. 보니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인 포키를 그대로 잃어버릴 수 없던 우디는 포키를 따라 함께 차창 밖으로 뛰어내립니다. 간신히 포키를 찾아 정거장을 향해 걸어가면서 우디는 포키에게 보니가 포키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의지하는지를 다시 설명해 줍니다. 포키도 그제야 보니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정거장에 도착한 우디는 정거장을 둘러보다가 예전 친구인 보의 램프를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합니다. 혹시 보를 만날지 몰라 골동품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보를 찾다 개비와 그의 부하들을 만났는데 개비가 우디의 사정을 듣더니 보를 함께 찾아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개비의 진짜 목적은 함께 보를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장 난 소리 상자를 멀쩡한 우디의 소리상자를 바꾸는 것에 있었습니다. 우디는 도망치다 골동품 가게의 손녀 하모니가 발견하게 돼 하모니와 함께 가게 됩니다. 포키가 사라진 다음 날 아침, 포키가 사라진 걸 알고 보니가 울기 시작하자 버즈가 우디와 포키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각오도 잠시, 버즈는 장난감 뽑기 경품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모니에게서 빠져나와 포키를 찾으러 가던 우디는 보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보와 우디가 떨어져 있던 시간 동안 보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풍성한 치마가 아닌 편안한 바지로 바꿔 입고 장난감 없는 친구들과 주인 없이 스스로 생활하는 법도 익힐 정도로 말입니다. 보에게 보니 얘기를 해주면서 포키를 함께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자 보는 우디를 도와 스컹크 모양의 미니카를 운전해 포키를 찾으러 길을 떠납니다. 그 시각 개비는 하모니를 보며 자신의 고장 난 소리 상자만 고치면 하모니와 함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버즈는 다른 인형 뽑기 경품을 활용해 탈출하고, 가게를 향해 가는 우디를 발견해 보와 우디의 무리에 합류합니다. 다른 인형 뽑기 경품들도 버즈를 따라 탈출하였는데 사정을 듣곤 그들을 돕기로 합니다. 하지만 보니네 가족의 출발 시각이 곧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두고 갈 수 없었던 제시는 꾀를 내어 보니네 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고 보니네가 정거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좀 더 늘려 두었습니다. 골동품 가게에 무사히 도착한 그들은 포키를 찾아다니다 보니를 발견한 우디가 급하게 뛰쳐나가는 바람에 보의 양들이 개비의 부하들에게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보의 양과 포키를 구하기 위해 보가 진두지휘에 나서게 됩니다. 보가 지혜를 발휘해 개비의 부하들과 개비를 제압하고 포키와 보의 양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우디가 떨어진 포키를 구하기 위해 다시 또 친구들을 위기에 처하게 만듭니다. 그때도 보가 다시 한번 지혜를 발휘해 모두를 구해냅니다. 포키를 빼고 말입니다. 포키를 다시 구해야 한다고 말하는 우디에게 보는 더 이상 우린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디 혼자 포키를 구하려 가다 다시 개비와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고장 난 소리상자 때문에 어느 아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고 고백하는 개비를 보며 마음이 움직인 우디는 자신의 소리상자를 개비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고 탈출해 나온 보는 우디의 행동이 주인을 가지고 싶은 마음 때문이 아니라 아이와 장난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란 걸 깨닫고 우디를 다시 구하러 갑니다. 우디와 포키는 무사히 보니의 가방 속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개비도 이제 하모니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하모니의 앞에 나서는데요. 하모니는 개비에게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걸 본 우디는 개비에게 보니한테 가자고 설득합니다. 함께 보니에게 가던 도중 길 잃은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계획을 변경해 개비는 그 소녀와 함께 있게 됩니다. 이제 우디만 보니에게 돌아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하지만 우디는 보니에게 가지 않고 보와 함께 더 먼 세상을 탐험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장난감들과 이별하고 장난감들은 장난감의 세상에서, 우디는 우디의 세상에서 토이스토리는 막을 내립니다.
2. 토이스토리 노래 추천
- You've got a friend in me
- When she loved me
- strange things
3. 감상평
장난감들의 긴 이야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우디의 세계가 확장된 것이 보이시나요? 우디는 이제 어느 누구의 집이 아닌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 친구들과 작별하였습니다. 처음엔 결말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보니가 아니라 그냥 앤디와 함께 쭉 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다시 보니에게 돌아가 또 다른 어린이에게 가는 것은 어떨까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보의 말 중 인상깊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네가 보니가 필요한 거야."라는 말에서 우디는 늘 주인을 필요로 하고 버림받는 걸 두려워하는 장난감에서 더 이상 나도 그럴 필요가 없지 않나란 깨우침을 가지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늘 주인과 함께 있고 싶어 하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난감들이 버려지는 순간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낄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림받는 것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우디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버즈의 명대사를 남기면서 토이스토리 시즌 리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To the infinity and beyond'
from http://greymouseandcrow.com/6 by ccl(A) rewrite - 2021-07-30 14: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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