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GME - GameStop (숏스퀴즈) AMC , BB , KOSS Ver.2

Robin Hood

로빈후드는 2013년에 설립된 미국의 금융 서비스 회사입니다.

회원수만 1300만명 이상이고 계좌수가 주식 거래 플랫폼 중 1위 입니다.

수많은 주식러들이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가 말도 안 되는 일을 내버립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28일 GME 대란으로 시끌벅적한 레딧 커뮤니티에 로빈후드에서 GME 매수가 안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AMC,KOSS 등등 여러 종목들이 매수가 되지 않는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메인 사진이 공지사항 캡처 화면입니다.

당시 인베스팅 포럼에서 기웃대고 있었는데 프리장에서 훨훨 날아가던 종목들이

장이 열리자마자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로빈후드가 거래를 막았다는 내용이 떠돌고 있었고 레딧에 들어가니 매도는 가능하고 매수버튼만 안된다는

말도 안 되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AMC 메인 스레드에는

'우리가 매수로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다른 방법을 찾아 얼른 매수를 해나 갈 테니 전 세계 모든 개미들은

무조건 홀드 앤 바이 ' 하라는 내용도 올라옵니다.

이 일로 떠들썩하고 있던 중 webull 이란 미국의 대형 증권사에서 거래가 안된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위블은 2017년 맨하튼에 설립된 월가의 금융 서비스 회사입니다. 가입자는 1100만명이 넘습니다.

이 사건으로 바이 홀딩 중이던 전 세계 개미들은 멘붕이 왔고 무섭게 떨어지는 주가를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장이 열린 후 대략 5~6시간 동안 거의 계속 하방 서킷을 쳐 맞고만 있었습니다.

그 날 차트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공포의 그 개같은 날을..

WSB에 올라온 '아내가 날 죽일거야' 라는 손실 인증..

이런 인증들도 속속히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게 어떻게 된 게 매수를 없애고 매도만 가능하게 한 걸까요?

매도세보다 매수세가 월등히 높으니까 공매 세력들이 뚝배기가 계속 깨지는 상황이 나오고

지네가 안될 거 같으니까 룰 까지 바꿔버리면서 이런 개같은 일을 벌인다니요..

로빈후드는 개인 거래수수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대신 기관들의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고 하네요.

그 말인즉슨 공매도 기관이 살아남아야 로빈후드도 산다는 말과 같은 거죠.

그래서 로빈후드와 멜빈캐피탈 의 비즈니스 커넥션을 제기하는 주장도 많아졌죠.

레딧에서는 FUXX 로빈 후드 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WSB는 로빈후드를 단체 고소하자는 글이 올라옵니다.

법조계에 있는 사람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라는 내용과 로빈후드 고소를 주제로 한 커뮤니티도 생겨났습니다.

상황은 이렇다 보니 대란에 참전 중인 유저뿐만이 아니라 유명 정치인들까지 로빈후드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러시다 털리브 라는 미국 하원의원이 이 사건을 공론화시키며 로빈후드가 한 짓은 터무니없는 짓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이 상황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로빈후드 청문회를 열자는 내용으로 트윗을 올리며 이 사태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내용을 비춰주었죠.

사태가 이러하자 로빈후드는 장 마감전 거래제한을 풀게 되었고 떡락한 주가를 단숨에 60프로 이상 올려놓게 됩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불공정 거래 속에서 개미는 그저 돈 많은 세력과 기관들에게 삥 뜯기며 놀아나야 하고 있고

그들은 지네가 불리하면 그깟 규칙 같은 거 힘과 돈으로 눌러서 바꿔버리면서 까지 승리만을 챙기려 하고..

민주주의 ㅈ까고 젤 꼭대기에 자본주의가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금융시장은 그저 돈놀이에 불과하고 자유경제고 가치투자고 나발이고

그러 숫자와 차트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애플이? 삼성전자가? 만약에 매출과 이익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전 세계 기관들이 모여서

공매도 폭격 시작하면 저 대기업들 주가 안 망가지겠나요? 그게 경제지표와 상관이 있겠나 싶습니다.

작전주 같은 불공정거래 막으려고 금감원 같은 기관 만들어 놓고 하는 거 아닌가요.

저들이 하는 짓이 작전주가 아니고 뭔지 논리적으로 말씀해주실 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타겟 정해놓고 언플하고 공매 쳐서 주가 차트 망가트리고 일반투자자들 그 덕에 패닉셀하고

다시 주가 올려놓고 공매 치고 반복..

이게 안 먹히니 어떻게 증권사까지 움직여서 매수 막아 공매 후려치고

이게 과연 공정한 세상일까요?

얼른 제대로된 해명좀.. 네이버 미주미카페 올라온 관련 내용

제 나이 30대 중반입니다.

미래 제 아이한테 살기 좋은 세상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은 보여주고 싶습니다.

금융 경제건 정치 사회건 썩어빠진 시스템 없애버리고 정말 공정하게 개선돼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고 정리도 잘하지 못한 제 감정만 남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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