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봄식물원 경기도 아이와 가기 좋은곳, 엄마도 즐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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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율봄식물원

아이랑 갈만한곳 추천!

안녕하세요? 가을 장마가 온다더니

지난 주말엔 비도 많이 내렸는데

일요일은 반짝 날씨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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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내내 집에만 있어서 심심했을 황금이를 데리고

야외로 나가보려고 남편이 미리 찜해둔

경기도 광주 율봄식물원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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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뒷모습...ㅋㅋ

돗자리 펴도 될 거 같은데 돗자리 안 챙겨도

앉아서 쉴 공간이 많아요.

생각했던 것보다 한적했고,

사람도 적당히 있어줬고,

기대를 안 하고 그랬는지 몰라도

예쁘게 잘 정돈된 수목원이었어요.

​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율봄식물원

내비게이션에 의존해서 가긴 했지만

도착해서 내비가 위치 안내를 이상하게 하는 바람에

찾기 힘들다는 의견에 공감...

저희도 한바퀴 뺑글 돌아서 겨우 찾았네요....

표지판이 워낙 작기도 하고,

입구가 좁아서 들어가는 길에

차가 나오면 한대밖에 못지나가는 좁은 길을

지나가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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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주차장은 넓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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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유아 동반으로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초등 저학년 아이까지 간다면

공기 좋고 풍경 좋은 곳에서

경치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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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는 성인 5천원, 중고등학생 4천원

25개월~초등학생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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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끊으면

유아~초등학생에게는

동물 먹이 교환권을 한장 주시니

버리지 마시고 잘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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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운영시간이 변경되어서

저희가 갔을 때는

입장 9:30~ 17:00

퇴장 18:00까지로

한 시간 단축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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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자주 가던 공원에 갔더니

테이프로 정자랑 평상은 못 들어가게 막아뒀던데

율봄 식물원은 입장할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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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엄청나게 큰 나비~

나비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엄청 크고 희귀한

나비들이 많이 날아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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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꾼 정원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게

나무 한그루 한그루

예쁘게 다듬어져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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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물도 정말 많았는데

다 알지는 못했지만

초록초록한 곳에 들어와있으니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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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로가 화살표로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디로 갈지 헷갈리지 않아도

한 방향으로 가이드가 되어 있어서

다니기 수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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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 번 오신 분들은

알아서 찾아가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희는 첫 방문이라

관람 방향대로 따라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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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특이한 게 호박을 많이 팔고 있어요.

늙은 호박과 단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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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되어 있는 거북이 보고 살아 있는 건지

궁금해하는 아드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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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질도 한번 해보고 가는데

떡이 없다며...

​

절구 안에 떡 넣고 찌는 건 어찌 알고

떡을 찾았나몰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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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포토존이 가득한

율봄식물원 저랑 같이 보러 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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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가시기 전 미리 챙기면 좋을 것

간단한 음료, 도시락,

아이 모래놀이 용품

갈아입을 옷 (여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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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황금이가 메고 있는 건

모래놀이 가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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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인데 왠 모래놀이가방?!

​

다 이유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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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답게 다육이와 선인장이 크고 있는

실내 정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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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와서 여기에도 물이 고여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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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입구 같은 돌담길...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나는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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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 보더니 풀 뜯어주려고 하는 황금이...

황금아...그거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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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로드 같은 꽃길도 너무 아름답고요...

8월인데도 생각보다 꽃이 많았는데

계절에 따라 다른 색을 입을 거 같아

너무 아름다운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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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바로 이곳!

풍경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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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뒷모습으로 바깥을 보고 있는 황금이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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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다가 개미 지나다닌다고

깜짝 놀라 나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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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은 넓은 정원에 잔디밭이 있는데

아빠랑 아이랑 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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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율봄식물원

내비게이션에 의존해서 가긴 했지만

도착해서 내비가 위치 안내를 이상하게 하는 바람에

찾기 힘들다는 의견에 공감...

저희도 한바퀴 뺑글 돌아서 겨우 찾았네요....

표지판이 워낙 작기도 하고,

입구가 좁아서 들어가는 길에

차가 나오면 한대밖에 못지나가는 좁은 길을

지나가야 하더라구요...

​

​

공룡 모양처럼 깎아놓은 나무도

사람이 열심히 가꾼 느낌이 들어요.

​

곳곳에 나무 벤치가 있어서

그네 탄다고 자꾸 앉으라고 하는 아드님..

그냥 못지나치고 꼭 앉아서 쉬었다 가느라고

더 오랜시간 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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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이런 흔들의자도 이제 앉아 있으니 어지러운데

더 세게 밀라고 하는 꼬맹이 때문에

나중에 남편이랑 바통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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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포토존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예쁜 곳은 웨딩촬영 장소로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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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랜드까지 너무 찰떡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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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가랜드 밑에서

손 하트 하라니까

제법 따라하는 아들 ㅋㅋ

작은 하트가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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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진실의 돌탑도 나와요.

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탑을 만든 걸 보면

진심 멋지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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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위로 올라가는 길은 산길과 연결되어 있어서

유모차 반입이 힘들어요.

혹시 유모차 가져가신다면 아래쪽에서만

살살 도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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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모양 보세요.

하나하나 잘 다듬어져서

비밀의숲 정원에 들어온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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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멋진 돌탑도 견고하게 서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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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도 흐르는데 물이 깊고 많진 않았지만

물고기는 꽤 많았어요.

가을비가 많이 와서

물이 좀 많아졌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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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 보니 달콤한 향기가 나길래

꽃향기인가 했더니

계수나무에서 나오는 나뭇잎 향기가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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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더 진하게 향이 난다고 하니

계수나무 향기에 엔돌핀도 한껏 올라갈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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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에서 솜사탕 향기가 나는 건 처음 알았는데

맡아보니 잎에서도 달콤한 냄새가 나는 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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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도 하트모양으로

계수나무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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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만나는 나무 열매가 보여도

식물은 채취하시면 안되어요.

정기소독으로 먹을 수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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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황금이가 봤던 잔디밭으로 내려오니

나무 그늘 밑에 멋진 벤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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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서 저희 완전 여유 부리고

인생샷 남기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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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사람이 만세하고 있는 나무 모양

정말 예술이죠~

맨드라미가 이렇게 예쁜 꽃인줄 몰랐는데

식물원에 심어져 있는거보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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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에 있었더니

해도 피할 수 있고

8월인데도 숲속이라 그런지

더운 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나 숲이라서 모기가 좀 있어요.

들어가기 전에 모기기피제 뿌리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 황금이는 여기서 모기를 세방이나 물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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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이나 도시락 먹을 공간도 충분한데

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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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이 없으니

내가 만든 쓰레기는 꼭 가져가야 하는데

율목식물원을 더 아름답게 지키려면

규칙도 잘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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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포즈 취하라니까

요상한 포즈를 취하는 아드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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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가 너무 멋진 잔디정원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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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바퀴 돌고, 신나게 뛰어 놀고 나니

출출해질 시간...

목도 마르고, 배고 살짝 고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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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다행히 간단한 간식거리를 좀 챙겨가긴 했는데

안에 식당이 따로 없어서

미리 도시락 준비하거나,

도시락을 준비 못 했다면

농산물 체험장에서 컵라면을 구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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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먹이 교환권은 이곳에서 표를 주면

먹이로 교환해 주신답니다.

그 외에도 레일썰매 이용권은 별도 구매 가능하고

지금은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나 코로나 때문인지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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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도 판매 중인데

1개 2천원, 작은건 천원이면

가격도 저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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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삶는게 좀 일이긴 한데

삶아서 우유 넣고 갈아마시면

아이가 정말 잘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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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카페도 같이 운영중이라

단호박우유랑 아이스유자차를 사봤어요.

종류가 많진 않지만

가격도 착하고 양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 맛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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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체험이 가능한데

유아랑 같이 간다면 더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게

고무대야 대여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는 거!

​

무료로 1시간 대여할 수 있어서

저희도 대여해봤답니다.

낮엔 날씨가 더워서 아직까진 물놀이하기

괜찮을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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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초등학생 아이들도 엄청 재밌게

타고 있었는데

황금이한테 썰매 타보고 싶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단호하게 대답해서

구경만 하고 패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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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에 30분 이용이 가능하고

어린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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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거 보니 너무 재밌어보였는데

우리 황금이는 좀 더 커야 타려나봐요 ㅋㅋ

엄마 돈 굳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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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대야를 이용하는건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었고

고무대야가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깨끗한 지하수로 받아주신답니다.

​

입장료 안에 무료 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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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이 물 받고 노는 사이

저는 주문한 단호박우유와 아이스유자차를

가지고 와서 눈누난나 마시면서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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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우유 아이 먹이려고 사봤는데

아이도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할 정도로

잘 먹어줘서 점심 늦게 먹어도

찡얼거리지 않고 잘 놀아줬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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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좀 짧진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물에서 오래 놀면 아직은 어린아이라서

추울까 봐 1시간 딱 놀고 나니 적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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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는 자리가 없을 거 같았는데

다행히 여유롭게 자리 맡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잘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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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역시 이런 고무대야 하나면

물놀이 끝~

수영장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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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해 간 물놀이 장난감 풀어줬더니

물 퍼내고 담느라 정신없이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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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장도 여러 개 마련되어 있었는데

모래놀이 먼저 하고

고무대야 이용하면 씻는 것까지

같이 될 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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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별도로 샤워실이나 탈의실이 없으니

잘 생각해서 이용하세요.

어차피 다른 사람이 쓰던 물도 아니고

지하수 받아주셔서

전 따로 씻기지 않고

수건으로 닦아주고 옷만 갈아입혀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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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주기 체험도 빼놓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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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랑 토끼 맘마를 교환권으로 교환하면

요렇게 야채를 풍성하게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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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아이들이 체험하고 있어서

동물들이 배부른 거 아닐까 고민도 잠시

며칠 굼 주린 염소마냥 자기 달라고 머리를 쭉 내밀고

마중 나와서 한접시 받아온 거 금방 다 먹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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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물원이라 염소랑 토끼가 전부였지만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게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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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먹이 주다가 토끼한테 주고 싶었던 황금이

토끼들이 입으로 받아먹으니

너무 재밌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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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것도 주워서 입으로 쏙 넣어주고ㅋㅋ

토끼들이 모두 깨끗하고 너무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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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색깔이 빨간색도 있고 까만색도 있었는데

멜라닌 색소의 차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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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다 좋았지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화장실 이용이 좀 불편했어요.

수세식 화장실이 입구 쪽에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간이화장실이라서

화장실에 예민한 저는 입구 쪽만 이용을 했는데

간이화장실은 남편이 거미가 있다고 해서

차마 못 들어가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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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깨끗하고 여유롭게 잘 놀고 왔는데

주말에 아이랑 가볼 만한 한적한 수목원 찾으신다면

광주 율봄식물원 한번 가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https://tv.naver.com/v/2200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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